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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세계

[속보] 푸틴, 부분적인 군 동원령... "예비군 전력 30만명 합류"

by 외눈바기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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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한국 시간) 자국에 대한 부분 동원령(partial mobilisation)을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예비군 전력 30만 명이 러시아 정규군에 합류하게 될 거라면서 "러시아를 파괴하려 하는 서방에 맞서" 자국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밝혔습니다.

처음 긴급 뉴스가 타전됐을 때 '동원령'(mobilization)이라는 굵직한 군사적인 용어가 가져다 주는 긴박감이 있었지만 <BBC> 보도를 통해 접한 바로는 "즉각적인 효과는 거의 없을 것"(little immediate effect)이라는 해설도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래는 한국 시간 2022년 9월 21일(수) 오후(5:20pm) 방문 기준의 <BBC> 헤드라인 뉴스 보도 내용을 간략히 번역한 것입니다. 언론사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본 포스팅에 정리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알려 드립니다.

<BBC> 기사 캡쳐 이미지

 

Putin calls up reservists for war in Ukraine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위한 예비군 동원령

 

  1.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says 300,000 reservists will now be called up to fight in Ukraine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이 전쟁에 투입하기 위한 30만 명의 예비군 전력을 즉각 소집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2. In a televised address to the nation, he said this was a necessary step to ensure Russian territorial integrity 대국민 TV 연설에서 그는 이것이 러시아의 영토 보존을 보장하기 위한 필요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3. He said the West of wanting to see Russia weakened and destroyed 그는 서방 측이 러시아가 약화되고 파괴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Meanwhile, Western nations have condemned Moscow's plans to hold urgent so-called referendums in parts of Ukraine that are currently under Russian control 한편,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통제 하에 놓이게 된 우크라이나의 일부 지역에서 소위 긴급 국민투표를 실시하려고 하는 모스코바(러시아)의 계획을 비난했습니다.
  5. The US, Germany and France have said they would never recognise the results of such "sham" ballots 미국, 독일, 프랑스는 그같은 "가짜" 투표의 결과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US President Joe Biden and Ukraine's President Zelensky will address world leaders later at the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추후 유엔 총회에서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인용 기사 출처: BBC
*유료 기사의 경우 이용자에 따라 기사 전문을 확인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국내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은 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네 곳에서 친러 행정 수반들이 러시아 병합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임을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23일부터 동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이 투표의 결과는 해당 각 지역의 '러시아 병합 찬성'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서방 주요국들은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한 상태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 전쟁이 도대체 언제, 어떻게 마무리될 지 우려가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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