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 정리] 개천절 뜻과 의미, 공휴일, 태극기 게양 여부 등 총정리

개천절의 뜻과 의미, 공휴일(대체공휴일), 공식 행사, 태극기 게양 여부 등 총정리

 

개천절을 맞아 개천절의 뜻, 의미, 공휴일, 대체공휴일, 개천절 공식 행사, 태극기 게양 여부, 개천절 노래 등 개천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간단히 일목 요연하게 ‘총정리’해 봤습니다.

 

개천절 뜻과 의미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 국경일 중 하나로 날짜는 매년 양력 10월 3일입니다. 한자로는 ‘하늘을 열었다’는 의미로 열 개(開), 하늘 천(天) 자를 써서 개천절(開天節)일라 합니다. 영어로는 건국, 건립의 의미를 담아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라고 씁니다.

 

‘개천(開天)’이라는 말은 환웅이 하늘에서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것, 또는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처음 건국한 것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 주요 국경일 중 하나로 공휴일 및 대체휴일제도를 따르며,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개천절 간단 역사

• 예로부터 함경도 지방 등에서 음력 10월 3일 단군 탄생일을 기리는 ‘향산제(香山祭)’라는 이름의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지며, 현대에는 양력으로 기념하지만 여기서 개천절의 날짜가 기원했습니다.
• 일제 강점기 동안 대종교에서 음력 10월 3일을 경축일로 지정하고 행사를 거행했으며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시 음력 10월 3일을 국경일로 제정했습니다.
•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48년 9월 25일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 단군기원(檀君紀元), 즉 단기를 국가의 공식 연호로 법제화했습니다. 이어 1949년 10월 1일에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이때부터는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종교 쪽에서는 개천의 본래의 뜻이 단군의 건국일이 아니라 환웅이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처음으로 하늘문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弘益人間) 및 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BC 2457년(上元 甲子年)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천절 공휴일, 대체공휴일

개천절은 대한민국 주요 국경일 중 하나이며 현재 공휴일로 지정돼 있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5대 국경일은 3·1절(3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입니다. 이 중 제헌절은 2007년까지는 공휴일이었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2022년 현재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닙니다.

 

개천절은 공휴일이므로 주말 및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대체 공휴일로 하는 ‘대체휴일제도’를 따릅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10월 3일이 일요일인 해라면 바로 다음 날인 월요일이 비공휴일이라면 그 날을 그 해 개천절의 대체공휴일로 합니다.

 

개천절 공식 행사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개천절을 기념하는 중앙 경축식 및 기념행사 등을 개최하며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도 벌이고 있습니다.

 

2022년 행정안전부는 제4354주년 개천절을 맞이해 10월 3일(월) 오전 10시 국립민속박물관 앞에서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단군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천절 노래

개천절 노래는 원래는 대종교에서 부르던 것이었는데 개천절이 국경일로 지정되면서 지금과 같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정인보 작사, 김성태 작곡으로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절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2절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텄다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홀이니

 

3절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 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새하노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