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최초... 블랙핑크, 美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헤드라이너’

블랙핑크가 K-팝(K-Pop)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2019년 ‘서브 헤드라이너’ 이후 4년 만에 ‘세계 최정상 뮤지션’임을 입증한 쾌거입니다.

 

 

블랙핑크 (이미지: YG엔터테인먼트)

 

K팝 최초... 블랙핑크,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헤드라이너’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K-Pop)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Coachlella)에서 ‘헤드라이너’로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헤드라이너(headliner)는 음악 페스티벌 등에서 ‘간판 출연자’를 일컫습니다. 영어에서는 동사로도 종종 쓰입니다.

 

코첼라 측은 10일(현지시각) 블랙핑크가 올해 축제에서 인기 라틴팝 래퍼 배드버니, 힙합 스타 프랭크 오션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참가할 예정(Bad Bunny, Blackpink and Frank Ocean will headline the 2023 Coachella festival)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국제적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등 주요 외신도 이 내용을 발빠르게 보도했습니다.

 

코첼라는 블랙핑크를 “한국 출신으로 K-팝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소개하며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버니 등과 함께) 최근 몇 년 간 페스티벌이 추구해 온 국제적인 방향성을 반영하는 라인업”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4년 전 서브 헤드라이너 후 ‘최정상’ 입증

 

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는 당대 가장 주목받고 기대를 모으는 팝스타에게 주어집니다. 블랙핑크는 2019년 코첼라에 서브 헤드라이너(sub-headliner)로 처음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후 4년 만에 다시 같은 음악 축제에서 ‘최정상 뮤지션’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1999년부터 열려 온 코첼라는 서울 잠실 경기장의 92배 크기의 공연장에서 2주 동안 개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최근 연도 기준 매년 30만 명 규모의 관객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연은 4월 14~16일, 그리고 4월 21~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며, 블랙핑크는 15일과 22일 두 차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코첼라 인스타그램

 

한편, 이에 앞서 작년 10월 영국 최대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하이드 파크) 주최측에서도 2023년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블랙핑크를 헤드라이너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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