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 주식시장은 2024년의 강세를 뒤로하고 경제 불확실성과 과대평가 우려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내년도 미 증시 전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2024년은 미국 주식시장이 경제 성장,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AI 혁신으로 기록적인 상승을 경험한 해였지만, 2025년은 경제 데이터의 불안정성과 고평가된 주가로 인해 다시 위기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코노미스트>의 '2025년 전망'(The World Ahead 2025) 보고서 시리즈, 오늘은 미국 증시 전반에 대한 내년도 전망을 풀어 봅니다.
3가지 핵심 포인트
- 2024년 시장 상승 요인:
- S&P 500 지수는 40% 이상 상승.
- AI 붐과 주요 기술 기업 주가 상승이 주도.
- 경제 회복과 금리 인하로 투자 심리 개선.
- 위험 신호:
- 노동시장 약화 및 대출 연체 증가.
- 상업용 부동산 및 신용카드 대출 부실이 금융위기 수준으로 확대.
- 2025년 전망:
- 시장 과대평가에 따른 조정 가능성.
- 경제 데이터 변동성 증가 및 무역 정책 불확실성.
- AI 기업의 고평가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
<The World Ahead 2025>
미국 주식시장, 2025년 변동성 더 커진다! <이코노미스트> 2025년 전망
2024년, 미국 주식시장의 대호황
2024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록적인 해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40% 이상 상승하며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고, 특히 AI 산업의 급성장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경제는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억제됐고, 연방준비제도(Fed)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The Economist>는 “AI 붐 덕분에 ‘Magnificent Seven’(매그니피슨트 세븐, 매그니피션트 세븐)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가 90%나 상승했다”며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은 2.5조 달러 이상 늘어나 구글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국 경제의 생산성도 눈부셨습니다. “2024년 6월 말까지 1년간 시간당 산출량이 2.5% 증가했는데, 이는 2005~2019년 평균치인 1.5%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치”라고 <The Economist>는 설명합니다. (Productivity has continued to surge, output per hour grew by 2.5%)
“Since its trough in October 2023 the S&P 500 has climbed by more than 40%.” (2023년 10월 저점 이후 S&P 500 지수는 40% 이상 상승했습니다.)
2025년, 다시 변동성의 시대로?
그러나 2024년 하반기부터는 불안 요소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상업용 부동산과 신용카드 대출 부실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The Economist>는 “경제 데이터가 변화무쌍해지고, 기업 가치는 순환적으로 과대평가된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2025년에는 다시 변동성이 큰 ‘산맥’ 같은 차트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합니다.
또한,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주식에 대한 낙관론이 과연 유지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로 급등하는 시점에서는 기대감이 유지되기 쉬웠으나, 이제 애플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를 놓고 경쟁하면서 투자 심리는 불안해졌습니다.
시장이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요인
- 경제 데이터의 변동성: 노동시장 약화와 대출 부실 증가 같은 지표는 투자 심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 AI 관련 주식의 고평가 논란: AI 붐에 의한 낙관론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 정치적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무역정책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With the S&P 500 at fresh all-time highs and valuations—the price that investors are having to pay for a firm, relative to its profits—back at cyclically peaky levels, investors are twitchier.”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기업 이익 대비 주가(밸류에이션)가 순환적으로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투자자들이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결론을 대신하여
2024년의 강세장은 미국 경제와 기술 혁신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성공적인 사례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에는 더 큰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데이터와 AI 산업의 흐름, 그리고 정치적 리스크에 주목하며 신중히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즉 올해의 낙관적 분위기와는 다르게, 2025년은 경제 불확실성과 투자자 심리의 변화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입니다.
*주의: 위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하게 내려야 합니다. (Disclaimer: This information is provided for general knowledge and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does not constitute financial advice. It is essential to conduct your own research and consult with a financial advisor before making any investment dec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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