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2.0, AI 혁명, 청정기술 붐... 2025년 10대 이슈 <이코노미스트> 'The World Ahead 2025' 예고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아래 지정학적 변화, 경제적 도전, 기술 혁신, 기후와 인공지능 발전 등 주요 트렌드가 혼란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해가 될 전망입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사주간지 <The Economist>(이코노미스트)는 매년 이맘때 다가오는 새해를 전망하는 <The World Ahead>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유엔이 양자 과학과 기술의 해로 지정한 만큼, 과학적 진보와 정치적 변화가 교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대선 결과로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그의 정책들이 국내외 정치, 경제, 환경, 기술 등 다방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0가지 주요 테마는 각국의 정치 변화, 경제 정책, 국제 갈등, 청정 기술, 인공지능 발전 등 전 세계적인 동향과 도전을 다룹니다.

 

3줄 요약

1. 정치와 국제 관계: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미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며, 동맹국들과의 관계가 시험대에 오르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의 "혼돈의 4중주"와 지역 강대국의 간섭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경제와 기술: 청정 기술 붐: 중국은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 등 수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탄소 배출 정점 도달 여부가 주목됩니다. AI 혁명: 1조 달러 규모의 투자로 AI가 경제와 일상에 변화를 줄지, 거품이 꺼질지 결정될 시기입니다.
3. 사회와 환경: 고령화와 청년 실업 문제는 세계 각지에서 상반된 도전 과제가 될 것입니다. 여행과 이동의 제한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또 다른 팬데믹과 같은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The Economist> 'The World Ahead 2025' 특집 보고서

 

 

 

'The World Ahead 2025' 예고

트럼프2.0, AI 혁명, 청정기술 붐... <이코노미스트> 선정 2025년 10대 이슈

이번 주 주말 <이코노미스트>지가 매년 새해 전망을 담아 내 놓는 <The World Ahead>가 정식 발간됩니다. 올해 나올 <The World Ahead 2025>는 다가오는 2025년의 주요 글로벌 트렌드와 사건을 다루며, 정치, 경제, 기술,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의 전망을 제공합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가 세계에 미칠 영향을 비롯해, 인공지능, 청정 에너지, 지정학적 갈등과 같은 중대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있습니다.

 

2025년,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다

다가오는 2025년은 글로벌 판도가 크게 변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유엔이 '양자 과학과 기술의 해'로 지정한 이 해는 정치, 경제, 기술, 환경에서 거대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의 대선 결과로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며, 그의 정책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방향성을 재정의할 전망입니다. 이제, 2025년을 주도할 주요 10가지 테마 중 몇 개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의 선택: 트럼프의 재집권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재가동하며, 동맹과 적국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을 던질 것입니다. 미국의 이민, 국방, 경제 정책은 국제 관계의 재편과 지정학적 긴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유권자의 기대: 변화는 가능할까?

2024년 주요 국가의 선거에서 기존 정권이 대거 교체되며, 유권자들의 변화 요구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2025년은 새로운 지도자들이 약속을 실현할지, 또는 또 다른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할지가 관건입니다.

 

3. 국제적 무질서 확대

미국의 외교 정책 변화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혼돈의 4중주'는 더욱 대담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대만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중국 간 긴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큽니다.

 

4. 청정 기술의 새로운 시대

중국의 주도로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수출이 급증하며 청정 기술 혁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은 전 세계가 탄소 배출 정점에 도달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5. 인공지능(AI) 혁명

1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진 AI는 2025년 가장 큰 도전 과제이자 기회로 떠오릅니다.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증명할지, 아니면 거품으로 끝날지 주목해야 합니다.

 

6. 글로벌 이동 제한과 여행의 미래

유럽의 국경 검문 강화와 분쟁으로 인한 항공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가 여행의 패턴을 재정의하는 가운데, 새로운 규제가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이코노미스트> 선정 2025년 10대 트렌드

1. 미국의 선택. (America’s choice.)
트럼프의 압도적인 승리는 이민과 국방, 경제와 무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우방과 적국 모두 미국 동맹의 견고함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는 지정학적 재편, 긴장 고조, 심지어 핵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유권자들의 변화 기대.(Voters expect change.)
일반적으로 2024년의 전례 없는 선거에서 현존하는 정당들은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처럼 일부 정당은 퇴출되었고,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처럼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했으며, 대만과 프랑스에서처럼 연립정부에 밀려난 정당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2025년은 기대의 해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지도자들이 약속한 것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겸손한 리더들이 변화할까요? 그렇지 않다면 불안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3. 광범위한 무질서.(Broader disorder.)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거래를 하도록 압박하고 가자지구와 레바논 분쟁에서 이스라엘에 자유의 손을 내밀 수 있습니다. 미국의 보다 거래적인 입장과 외국과의 얽힘에 대한 회의론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혼돈의 4중주”)의 문제 일으키기와 위기에 처한 수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지역 강대국들의 더 많은 간섭을 부추길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대만이나 남중국해를 둘러싼 분쟁에서 중국에 맞설지는 불분명합니다.

4. 관세 부과 전망.(Tariffying prospects.)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을 포함하여 제한을 부과하고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중국과의 경쟁이 무역 전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무역 장벽을 우회하고 글로벌 남부의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헝가리까지 공장을 짓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디커플링을 넘어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청정 기술 붐.(Clean-tech boom.)
중국 정부는 국내 경제의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기 자동차의 수출 호황을 장려했습니다. 그 결과 태양광 패널과 그리드 스토리지의 채택이 예측을 뛰어넘는 등 중국 주도의 청정 기술 붐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는 곧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이 정점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알게 될 것입니다.

6. 인플레이션 이후.(After inflation.)
부유한 세계의 중앙은행가들은 인플레이션의 패배를 축하했습니다. 이제 서구 경제는 세금 인상, 지출 삭감, 성장률 제고 등을 통해 재정 적자를 줄여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또한 많은 국가가 국방 예산을 늘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경제적 선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정책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막대한 수입 관세가 성장을 저해하고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수 있습니다.

7. 오래된 질문.(Age-old questions.)
미국은 방금 역대 최고령 대통령 당선자를 뽑았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은 인구와 함께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정치 지도자의 연령 제한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중국은 고령화 시대에 경제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동 일부 지역에서는 일자리 부족과 함께 청년 인구가 급증하면서 불안정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8. 인공지능의 위기.(Crunch time for AI.)
인공지능(AI)을 위한 데이터 센터에 1조 달러 이상이 투자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아직 사용 방법을 잘 모르고 도입률도 낮습니다(많은 직원이 몰래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에이전트' 시스템의 성능이 향상되고 AI로 개발된 약이 등장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느낄까요, 아니면 AI가 그 가치를 입증할까요?

9. 여행 문제.(Travel troubles.)
상품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글로벌 이동은 점점 더 많은 마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분쟁은 전 세계 항공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유럽은 새로운 국경 검문소를 추가하고 있으며 국경 없는 솅겐 시스템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반발이 줄어들겠지만 암스테르담에서 베니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시에서 도입한 제한 조치는 계속될 것입니다.

10. 놀라움의 삶.(Life of surprises.)
암살 시도, 폭발하는 무전기, 거대한 로켓이 젓가락으로 포착되는 등 2024년의 한 가지 교훈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을 기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2025년에는 어떤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와일드 카드' 섹션에서는 파괴적인 태양 폭풍, 잃어버린 고대 문자의 발견, 그리고 또 다른 세계적 대유행병 등 주목해야 할 일들을 소개합니다.

 

 

 

This week we’re publishing “The World Ahead”, our annual look at what the next year will bring in politics, business, science, culture and more. Tom Standage, TWA’s editor, has set out his ten trends to watch—from what Donald Trump’s victory will mean to whether AI will fulfil its promise. Our Lexington columnist has made his own prediction about Mr Trump: that he will try to keep his promise to strip America’s civil servants of protection against summary dismissal. (이번 주 우리는 내년에 정치, 비즈니스, 과학, 문화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는 연례 보고서인 "The World Ahead"를 출판할 예정입니다.  Tom Standage 편집자는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AI가 약속을 이행할지 여부에 이르기까지 주목해야 할 10가지 동향을 제시했습니다.  우리의 렉싱턴 칼럼니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자신만의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즉결 해고로부터 미국 공무원들의 보호를 박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2025년을 준비하는 방법

2025년은 트럼프의 재집권, 청정 기술 혁명, AI 도약 등으로 글로벌 판도가 크게 바뀌는 해가 될 것입니다. 정치적 변화와 기술적 도약 속에서 각국의 적응력과 전략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다가올 새해는 특히 미국의 정치 변화를 시작으로 세계가 경제적 불확실성과 기술적 도약, 국제 갈등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글로벌 정치 질서를 재편하고, 보호무역과 기술 경쟁, 청정 에너지 전환 등 주요 의제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할 것입니다.

 

이제 불확실성을 기회로 바꿀 시기입니다. 정치적 변화와 기술 혁신, 환경적 도전 속에서 각 분야는 적응력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AI와 청정 기술은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며, 기업과 개인 모두가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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