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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위치기반 미리알림 설정 및 활용 방법 꿀팁

by 외눈바기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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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위치 기반미리 알림... 딴짓하다 내릴 곳 지나치지 않기 꿀팁!

 

애플 아이폰의 ‘미리 알림’ 앱 활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위치 기반’으로 특정 위치 근처에 도착하거나 떠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어떻게 설정하고 이용하는지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설명드려 볼 테니 잘 따라서 해 보세요. :)

 

 

유튜브 넋 놓고 보다가 한 정거장 지나쳤네요... ㅜㅜ

 

오늘은 제가 매일 같이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는 아이폰 기능 중 ‘위치 기반’ 알림이라는 꿀팁을 공유해 드릴까 해요.

 

여러분도 그런 경험 종종 있지 않으세요? 퇴근길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을 넋 놓고 보다가 내려야 할 지하철 역을 지나친 일이요. ^^;

 

하지만 여러분이 아이폰을 쓰고 있고 이 방법으로 알림 등록을 해 둔다면 앞으로 그런 낭패는 쉽게 피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등 애플 모바일 기기에서 미리 알림 앱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보통은 잊지 말고 해야 할 일이나 잠깐 떠오른 아이디어를 얼른 기록해 두는 메모 용도로 많이 쓰는 걸로 알아요. 조금 더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분들은 매일, 매주, 매월 이렇게 반복되는 일정이나 할 일(to-do) 관리 차원에서도 알림 시간을 설정하고 태그까지 달아 활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미리 알림 기능 중에 GPS를 통해 위치를 인식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모바일 기기 소지자가 해당 장소 주변 설정된 반경 안에 들어오거나 떠날 때 알림이 뜨도록 설정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쉽게 말해, 잠실역과 합정역을 출퇴근길로 매일같이 오가는 분이라면 이 두 위치를 각각 등록해 알림을 설정함으로써 근처에 가까워졌을 때 아이폰 화면에 알람이 뜨도록 할 수가 있어요. 한참 유튜브 영상에 주의를 빼앗겼더라도 화면 위에 뜬 알람을 보면 ‘어, 곧 내릴 때네?’ 하고 깨달을 수가 있겠죠?

 

자, 그럼 어떻게 설정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잘 따라와 보세요.

 

 

아이폰 미리 알림에 위치 추가하기’... 그 장소 근처만 가면 알림이 온다

 

아이폰-미리-알림

 

1. ‘미리 알림앱을 열어 새로운 알림 항목을 생성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아이폰의 ‘미리 알림’ 앱을 여는 거예요. 그리고 ‘+ 새로운 미리 알림’을 탭해 미리 알림 내용을 입력합니다.

 

저의 경우 [위치 알림] 출퇴근길 회사 근처!!! 이렇게 제목을 기입했어요. 어차피 본인이 보려고 만드는 알림이니 재미있게 하시려면 [정신차려!] 회사 근처라구!!! 이런 식으로 넣으셔도 되겠죠? 그냥 점잖게 하시려면 회사 근처 이런 식으로만 간단히 넣어도 되고요. 이모티콘(이모지, emoji)을 넣어 예쁘게, 또 주의를 끌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어요.

 

반대로 퇴근길 집 근처에서 내릴 곳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위치 알림] 출퇴근길 집 근처!!! 이런 식으로 항목 이름을 넣고 그에 따른 위치 설정을 해 주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이 글에서는 잠실 역에서 2호선을 타고 합정역에서 내려 귀가하는 경로를 예시로 들어, 귀갓길 합정역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끔 설정해 볼게요.

 

 

2. 위치 추가하기... 안전하게 한 정거장 전을 기준으로 설정해요!

 

새로운 미리 알림을 기입하는 전체 창에서 제목을 넣으셨다면 메모는 넘어가시고요, 그 아래를 보시면 ‘세부사항’과 ‘목록’ 그리고 캘린더, 위치 표시, 해시태그, 우선순위 중요 깃발, 카메라 등 여러 아이콘이 보이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 뾰족하게 오른쪽 위쪽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도형, 바로 위치 버튼을 탭해 위치를 지정해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화’를 탭해 주세요. ‘검색 또는 주소 입력’이라고 된 필드에 알림을 받기를 원하는 기준 위치를 넣을 거예요. 자,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합정역에서 내려야 하지만 우리는 합정역으로 설정하지 않을 거예요. 홍대입구역을 기준으로 위치를 설정하는 거죠. 왜냐, 아무리 위성 기반의 위치 추적이 정밀하고 좋다고 하더라도 이게 500m, 1km, 2km 정도 반경에서는 정확도가 100% 치밀하다고는 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동 경로를 고려해 내 도착지 조금 전 부근을 지날 때 알림이 오도록 설정하자는 것이죠. 지금의 예시에서는 2호선을 타고 잠실역에서 합정역 쪽으로 귀가하는 길이니까 한 정거장 전인 홍대입구역을 기준으로 하는 걸 추천드리는 거예요.

 

주소 입력창에 ‘홍대입구역’이라고 넣으면 아래에 지도가 나타나고요, 빨간 원의 중심 주변으로 파란 원으로 반경을 표시하게 됩니다. 작게는 몇십 미터, 크게는 킬로미터로까지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는데요. 두 지하철 역 사이가 대략 2km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홍대입구역을 중심으로 반경 1~2km 정도로 설정을 해 두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마 열차가 신촌역을 떠나 홍대입구로 진입하는 중간 부근에서 알림이 뜨게 될 거예요. 알림 조건을 ‘도착할 때’ 또는 ‘떠날 때’ 둘 중 하나로 선택하게끔 하고 있는데 ‘도착할 때’로 하시면 지정 위치 부근(원으로 표시된 반경)으로 진입해 들어갈 때 알림이 뜨게 하는 것이니 그렇게 하면 좋겠지요?

 

 

아이폰-위치기반-미리알림-설정-방법

 

글로 설명하니 복잡해 보이지 실제로 해 보면 별로 어렵지 않아요. 쉽게 말하면 위치를 추가하고 도착 시 또는 출발 시 알림을 받을지 여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바로 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이 아이폰 미리 알림 앱의 위치 기반 알림을 받으려면 아이폰 설정 상에서 ‘위치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해요. 설정 앱에 들어가 개인정보 보호 > 위치 서비스를 탭한 다음 위치 서비스를 켜시면 됩니다.

 

 

3. 활용팁 알림을 완료처리하지 않고 스와이프로 지우면 무한 반복 가능

활용상에 있어서의 한 가지 맹점은 이렇게 설정된 미리 알림은 조건이 충족되어(즉 해당 위치에 도착해) 알림이 떴을 때 그 알림을 ‘완료’ 처리할 경우 말 그대로 알림이 완료되어 다시는 그 조건이 되어도 알림을 나타내 주지 않는다는 점. 우리가 원하는 건 월화수목금 평일이면 매일같이 그 위치를 지날 때 알림이 오도록 하는 건데요. 매번 똑같은 알림을 다시 설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쟎아요?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아래에 설명드릴게요.

 

아, 여기서 잠깐! ‘미리 알림’ 앱의 알림을 잘 받아 보려면 알림 설정이 제대로 돼 있어야 하겠지요? 지연 없이 곧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한 알림’으로 즉시 전달되게끔 돼 있는지 확인하시고요, 잠금 화면이나 알림 센터 화면에서도 확인 가능하게 선택해 둡니다. 아이폰 화면 상단에 배너가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 버리면 중요한 알림을 놓칠 수 있으니 배너 알림도 켜 두시고 배너 스타일은 ‘지속적 표시’로 해 두시를 권해 드려요. 참고로 애플 워치(Apple Watch)도 쓰고 계신 분이라면 당연히 아이폰뿐 아니라 손목에 차고 있는 애플워치로도 이 위치 기반 알림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아이폰-애플워치-위치-알림

 

퇴근길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열차가 신촌역을 지나 홍대입구역으로 가까워져 갑니다. 아이폰 화면이 열려 있는 상태라면 상단에 배너 형태로 알림이 나타나겠지요? 그러면 그 알림을 길게 눌러 완료를 한다든지 하지 마시고, 그냥 일단 간단히 위로 밀어 올려 화면에서 사라지게 합니다. 잠금 화면이나 알림 센터 화면에서 해당 항목을 여전히 다시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알림은 그냥 그대로 두어도 되지만 불필요하게 눈에 거슬리고 다른 중요한 알림을 보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없애 줘야 하겠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완료’ 처리를 하는 대신 알림 센터 화면상의 해당 알림을 간단히 왼쪽으로 밀어(스와이프) 지워줍니다. 알림을 아예 삭제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알림 센터에 보이는 항목을 보이지 않게끔 지워주는 거예요. 그럼 이제 홍대입구를 지나 합정역에 가까워지면 잊은 물건 없이 잘 챙겨서 내리면 되겠습니다. (Yay~!)

 

이렇게 하면 해당 미리 알림 항목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요, 다음번에도 그다음 번에도 홍대입구역 근처에 도달할 때면 언제나 알림이 뜨게 되는 거지요. 아, 이게 또 다른 소소한 맹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이렇게 설정된 위치 기반의 미리 알림이 귀갓길에만 울리는 게 아니라 출근길에도 울릴 수 있다는 거예요. ^^; 물론, 출퇴근길이 아니라도 친구와 약속을 다녀오거나 하는 때에도 이 위치를 지날 때면 늘 이 알림이 뜰 거라는 점 이해해 주세요.

 

 

여기까지, 애플 아이폰 이용자 분들이 유용하게 쓰실 수 있는 ‘위치 기반’ 미리 알림 기능 알려 드렸고요. 앞으로는 우리 모두 딴짓하다가 내릴 곳 지나쳐서 발 동동 굴리고 반대편으로 넘어가 다시 돌아오지 않기로 해요. 잘 활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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