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 숨죽인 미 증시, 3대지수 하락... 룰라, 첫 3선 브라질 대통령

FOMC 앞 숨 죽인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 룰라 ‘첫 3선’ 브라질 대통령 복귀

 

◉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외신 보도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CNN> 등 주요 외신들은 당국이 안전 대책,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LA타임스>는 참사 원인의 하나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 ‘세대차’에 주목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정부 추진 원전 사업은 놓쳤지만 민간 쪽 원전 수출 가능성에는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 ‘남미 좌파의 대부’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77)이 퇴임 후 약 12년 만에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인도에서 힌두교 축제에 온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리 붕괴로 14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는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 주요 인프라를 대상으로 새롭게 맹렬한 공습을 폈습니다.

 

다우 32,732.95 (-128.85, -0.39%) | S&P 500 3,871.98 (-29.08, -0.75%) | 나스닥 10,988.15 (-114.31, -1.03%)

◉ 간밤의 미국 증시는 10월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 전환한 채 마무리했습니다. 다우는 마지막 날 하락에도 불구, 10월 한 달 동안 13.95%나 뛰면서 1976년 1월 이후 46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은 각각 1.03%, 0.75% 하락하면서 곧 시작될 11월 FOMC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으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2,293.61 (+25.21, +1.11%) | 코스닥 695.33 (+7.70, +1.12%) | 원·달러 환율 1,424.3원 (+2.8원)

◉ 어제 국내 증시는 양대 지수가 1%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미국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과 애플, 인텔 등 대형 IT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11% 오른 2,293.61을 기록하며 2,300선에 근접했습니다. 코스닥은 1.12% 오른 695.33으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424.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은 지난 하루 주목할 만한 외신 헤드라인입니다.

 

 

마켓워치, CNN

  

주요 경제 뉴스

<마켓워치> ‘증시 랠리 지속? 아니면 끝?’ FOMC 회의 후 파월 연준의장 입에 달려

What Fed Chair Powell can say to keep the stock-market rally going - or kill it <Market Watch>

 

<월스트리트저널> 다우, 10월 마지막 날 하락에도 1976년 이래 최고의 한 달 기록

Dow Slips but Concludes Its Best Month Since 1976 <The Wall Street Journal>(WSJ)

 

<파이낸셜타임스> 바이든, 고수익 석유기업에 ‘횡재세’ 부과 검토

Biden to float tax penalties on oil companies reaping record profits <Financial Times>(FT)

 

<CNBC> 유로존 10월 물가상승률 10.7%... 12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Euro zone inflation hits record high of 10.7% as growth slows sharply <CNBC>

 

<블룸버그> 폴란드에 한국형 원전 수출 가능성... 한수원, ‘민간 원전’ LOI 체결

Poland Signs Deal With Korea to Build Second Nuclear Plant <Bloomberg>

 

<블룸버그> 홍콩증시 5,000선 아래로 폭락... 190억 달러 규모 한국인 투자 파생상품 리스크 급증

Derivatives Worth $1.9 Billion at Risk After HSCEI Breaks 5,000 <Bloomberg>

 

<블룸버그> 홍콩 3분기 경제성장률 -4.5%, 2020년 2분기 이후 최악

Hong Kong’s Economy Records Worst Contraction Since 2020 <Bloomberg>

 

 

 

LA타임스

 

*업데이트: 11월 1일(화)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6명(외국인 26명 포함)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55명, 여성 101명, 연령대별로는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중・고등학생도 6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주요 국제 뉴스

<BBC> 이태원 참사: 슬픔과 애도의 물결... 추모객 발길 이어져

Itaewon crush: Shock and anger as Seoul grieves for its young <BBC>

 

<BBC> 이태원 참사는 어떻게 일어났나

South Korea: How the Halloween tragedy unfolded <BBC>

 

<CNN> 한국 당국, 핼러윈 인파 안전 위한 ‘가이드라인 없었다’... 154명 희생자 추모

S. Korean authorities say they had no guidelines for Halloween crowds, as families grieve 154 victims <CNN>

 

<LA타임스> 한국 핼러윈 참사에 ‘세대차이’가 일조했을 수도

Generation gap contributed to South Korea Halloween disaster <Los Angeles Times>

 

<블룸버그> 인도서 현수교 붕괴로 최소 132명 사망

Suspension Bridge Collapse Kills At Least 132 in India <Bloomberg>

 

<파이낸셜타임스> 룰라, 브라질 대선 승리... ‘좌파 대부’의 역사적 귀환

Lula wins Brazil presidential election in historic comeback <Financial Times>(FT)

 

<월스트리트저널> 러시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또다시 맹공 퍼부어

Russia Launches Barrage of Strikes Across Ukraine <The Wall Sreet Journal>(WSJ)

 

룰라 브라질 대선 승리를 보도한 이코노미스트, 인도 현수교 붕괴를 보도한 CNN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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