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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 디올백, 한국 여당 뒤흔들어”... WSJ, 로이터 등 외신들 ‘김건희 리스크’ 주목

by 외눈바기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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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권을 강타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미국 유수의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WSJ)이 집중 보도했습니다. <로이터>(Reuters) 통신도 ‘디오르 가방 스캔들’ 보도를 이어가면서 이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건희-WSJ
&lt; Wall Street Journal &gt; 기사 캡쳐

 

“2200달러 디올 백, 한국 여당 뒤흔들다”...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 외신들 ‘김건희 리스크’ 주목

 
대한민국 정치권을 강타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미국 유수의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WSJ)이 집중 보도했습니다.
 
<WSJ>은 1월 23일(미국 현지시간), ‘2,200달러 디올 핸드백이 한국의 여당을 뒤흔들고 있다’(A $2200 Dior Handbag Shakes South Koreas Ruling Party)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가방 수수에 대한 의문이 4월 총선을 앞둔 여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Questions about the first lady’s acceptance of the bag have put pressure on the ruling party ahead of April elections)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영상에서 최재영 목사가 당시 김 여사가 운영하던 전시기획사 사무실로 들어갔다”, “최 목사는 김 여사를 만나자마자 디올백을 건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렇게 비싼 선물은 절대 사오지 마라’는 김 여사 목소리가 들린다”는 등 국내 몇몇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WSJ>은 이 사실이 공개된 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위법한 일이라며 공세에 나선 것과 함께, 여당 내부에서조차 한편에서는 김 여사를 ‘몰래카메라’(spy-camera trap) 피해자라고 변호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당내 갈등으로 비화한 상황도 조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후속 보도... 외신 보도 이어질 듯

김건희-명품백
&lt;Reuters&gt;

 
 
<WSJ>뿐만 아니라 <로이터>(Reuters) 통신도 ‘디오르 가방 스캔들(Dior bag scandal)’ 이라는 표현을 헤드라인에 포함한 기사로 후속 보도에 가세하며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 여사를 프랑스 대혁명 직전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와 비교했다가 곧바로 사과했고, 이 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내용도 다뤘습니다.
 

Tension between Yoon's office and his party boiled over last week when a member of its leadership, Kim Kyung-yul, likened the situation to the notoriety of Marie Antoinette, the French Queen known for her profligacy.

<Reuters>

 
일반 국민 정서와 관련해 이들 외신들은 “한국 국민 62%는 이번 사건을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보고 있지만, 30%만 비윤리적인 몰래 카메라 공작이라고 본다”(62% of respondents viewed the Dior-bag incident as a violation of antigraft laws, while 30% saw it as an unethical hidden-camera trap)고 답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WSJ>은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김 여사가 한 달 넘게 공개 석상에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을 짚으면서 이번 논란이 가뜩이나 지지율이 저조한 윤 대통령에게 또 다른 정치적 타격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대통령과 영부인은 핸드백에 대한 질문에 공개적으로 응답하지 않았고, WSJ 기사에 대한 논평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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