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 ‘북한 SLBM 발사 준비 포착’ 첫 외신 보도

<블룸버그>, ‘북한 SLBM 발사 준비 포착’ 신속 타전

 

<Bloomberg> 기사 캡쳐 이미지

 

24일(토)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SL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한국 군 당국에 의해 포착됐다고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이 휴일 외신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보도를 내놨습니다.

 

<블룸버그>는 국내 통신사인 <연합뉴스>를 인용해 “북한, 잠수함 발사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 중”이라는 헤드라인으로 관련 속보를 전했는데요. “한국 군이 수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북한의 동해안 신포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활동을 포착했다(South Korea’s military spotted activities presumed to be preparations for a missile launch)”고 관련 소식을 알렸습니다.

 

통신은 또 “북한의 이 같은 잠재적 도발 행위는 한국이 9월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을 준비하는 와중에 나온 것”(The potential provocation by North Korea comes as South Korea prepares for the visit of US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to Seoul on Sept. 29.)이라며 북한 측 움직임의 배경을 해석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대다수 국내 언론 보도에서는 크게 지적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다음 주 해리스 미 부통령 방한 앞둔 잠재적 도발 행위’ 외신 해석

 

영국, 미국, 캐나다 등 5박 7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방한할 해리스 부통령과 북한 문제와 경제 안보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해리스 부통령의 일본 및 한국 방문 기간 중 핵무기 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 관료의 언급도 소개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정보 당국 관료들은 북한이 2017년 9월 이후 첫 번째 핵실험 준비 가능성을 지난 몇 달 동안 경고해 왔습니다.

 

해리스 미 부통령 (<Bloomberg> 기사 캡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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