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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영어

잡생각... Delivery가 '배달'인 줄로만 하는 바보 AI 자동번역

by 외눈바기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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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블로그 글 자동번역 기능이 활성화되어 보여진 가운데 문득 눈에 띈 오역.

 

 

 

 

통상 delivery는 물건 등을 다른 위치로 옮겨주는 '배달'의 의미가 가장 널리 쓰이지만, 여성이 아이를 낳는 '출산'*의 의미로도 쓰인다는 점을 AI가 모를 일이 아닐 텐데...

*반대로 아기의 입장에서 보면 (엄마 뱃속이라는 하나의 우주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도착'하는 것일 터. 탄생/출생은 birth라는 표현이 가장 일반적인 표현이지만, '도착'의 의미가 강한 arrival, advent라는 표현을 쓰기도 함. 조금 더 고급진 표현의 느낌이 된달까?

 

앞뒤 문맥, 맥락에 따라 번역하지 않고 대충 하는 자동번역의 품질이다보니, 이런 수준의 발번역은 너무나 자주 마주하게 되는 현실. 딥엘(DeepL) 등 더 전문화된 서비스는 확실히 번역 품질이 낫긴 하더라만, 일반인 다수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을 것이니, 웹사이트 자동번역이나 구글 번역 등을 이용하는 분들은 늘 경계해야 할 부분.

 

봄처럼 나른해지는 오후, 웹 글 읽다가 문득 빠져 본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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