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까지 시장 예상과는 달리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 연준(Fed)도 금리인상을 하는 건 아닐까요?
캐나다 중앙은행, 시장 예상 벗어난 '깜짝' 금리인상... 배경은?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3년 6월 8일, 시장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4.75%로 높아졌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는데, 이는 199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돈의 가치가 올라가고,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을 주시하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중앙은행, 시장 예상 벗어난 '깜짝' 금리인상... 배경은?
이에 앞서 호주 중앙은행(RBA)도 시장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하던데 비슷한 이유였을까요?
호주 중앙은행은 2023년 6월 6일, 시장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호주의 기준금리는 4.1%로 높아졌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이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유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는데, 이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돈의 가치가 올라가고,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을 주시하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깜짝 놀란 시장 '주가 지수 악재 반영'... 설마 미 연준도?
이같은 호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호주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다른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주와 캐나다의 주식 시장은 금리 인상 발표 이후 하락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그러나 호주와 캐나다의 통화당국은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캐나다의 통화당국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을 주시하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경우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나스닥, S&P 500 등 주요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6월 8일, 나스닥은 전일 대비 2.7% 하락한 11,008.62로 마감했습니다.
물론 나스닥의 하락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때문만은 아닙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는데,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중국의 경제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2022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는데,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망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미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2022년 1월 이후 약 20% 하락했습니다. 물론 올해 들어 꽤 많이 회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다음 주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시장 전망은?
미국 연준은 2023년 6월 14일~15일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는데,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2022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는데,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지만,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미국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을 주시하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6월에는 일단 건너뛰지만(skip) 7월에는 다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마치 최근 호주, 캐나다 중앙은행들이 내린 결정과 같이 말이지요. 하지만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경우, 그리고 높은 금리가 오래 유지될 경우 그만큼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커져갈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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