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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경제

2023년 환율 전망... ‘킹달러 저물면 1,130원까지 하락 가능’ <블룸버그>

by 외눈바기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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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시대로 점철됐습니다. ‘킹달러’(king dollar)라는 표현이 여실히 드러내 주듯 달러화 가치가 치솟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돌파한 바 있는데요, 내년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투자 환경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변수, 2023년 환율 전망을 블룸버그 보고서를 통해 알아봅니다.

 

 

 

달러인덱스-DXY-최근-1년-추이-차트-트레이딩뷰
달러인덱스(DXY) 최근 1년 변화 추이 (차트: 트레이딩뷰)

 

2023년 원달러 환율 ‘1,100원대하향 안정화 가능성

 

외신 <블룸버그>(Bloomberg) 통신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는 최근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2023년 달러 가치가 추가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1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fall to the 1,100-1,199 won range)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스티븐 추(Steven Chu) 수석 전략가 등은 내년 아시아권 통화 전망 관련 보고서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면 원화가 수혜를 볼 수 있다”(if the U.S. interest rate hike stops, the won will benefit)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가 침체를 딛고 회복세를 그리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게 되면 원∙달러 환율은 1,130∼1,350원대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보고서는 다만 경기침체나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이 부각될 경우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도 있다(an economic recession or escalating geopolitical crisis could temporarily strengthen the dollar)고 덧붙였습니다.

 

원-달러-환율-최근-1년-추이-차트-구글-파이낸스
원∙달러 환율 (차트: 구글 파이낸스)

 

 

 

국내 주식 투자 기회? 일시적 강달러 위험도

 

경기침체로 인해 내년 초 일시적인 강달러 기조로 원화 환율이 다시 치솟을 경우 추후 환율이 1,100원대까지 안정될 가능성을 보고 투자 전략을 세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차익뿐 아니라 한국 주식에 대한 저가 매수를 보고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환율 하향 안정화 과정에서 코스피 등 주요 지수와 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대다수 투자자들에게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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