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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은 트럼프 승리에 베팅? 던져진 주사위, 과연 그 결과는...

by 외눈바기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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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국 대선의 날이 왔습니다. 아직 승자가 판별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모양이지만, 최근 금융시장은 트럼프의 승리에 더 높은 가능성을 두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최근 해리스 후보의 상승세도 주목받아 왔습니다. 모두가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금융 시장과 예측 시장에서 트럼프 후보가 근소한 우위를 점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 상승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예상이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고, 투자자들은 그가 승리할 경우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대선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3줄 요약

  1. 예측 시장의 결과: Polymarket, Kalshi, PredictIt 등 예측 시장에서 트럼프가 우세하지만, 최근 여론 조사로 인해 해리스의 가능성도 약간 상승했습니다.
  2. 금융시장 반응: Piper Sandler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와 해리스 관련 주식 포트폴리오의 움직임이 선거 가능성 변화와 일치하고 있습니다.
  3. 거시경제 지표 영향: 트럼프 승리 시 재정 적자와 관세 인상으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대선-금융시장
금융시장, 트럼프 승리에 베팅 걸었다? 미국 대선과 금융시장 관련 기사 <이코노미스트>

 

 

금융시장은 트럼프 승리에 베팅? 던져진 주사위,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내 금융 시장은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예측 시장과 주요 금융 지표는 대부분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최근 몇 차례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하리스 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을 포함한 주요 경제 지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투자자들은 이 대선 결과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예측 시장, 트럼프 승리에 ‘베팅’

미국의 대표적인 예측 시장인 Polymarket, Kalshi, PredictIt은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The Economist>(이코노미스트) 지는 “Polymarket은 트럼프가 승리할 확률을 60%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67%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Polymarket gives Mr Trump a roughly 60% chance of winning the election, as of Monday afternoon in America. That is down from 67% last week”). 이 같은 하락은 아이오와에서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가 하리스 후보에게 유리하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PredictIt은 하리스 후보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규제된 거래소인 Kalshi는 트럼프 후보의 승리 확률을 56%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alshi 역시 하리스 후보가 여론 조사 상승세를 타면서 한때 그녀가 우세하다는 결과를 보여줬으나, 곧 다시 트럼프의 우세를 점치는 방향으로 돌아섰습니다.

 

 

"Financial markets—from small-time punters on betting exchanges to the giant institutions that determine the prices of bonds—are closer to 55% in favour of Mr Trump. That is a coin flip but one clearly weighted against Ms Harris." (작은 규모의 배팅 거래소 이용자부터 채권 가격을 결정하는 거대 기관에 이르기까지 금융 시장은 약 55%의 확률로 트럼프에게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는 박빙의 상황이지만, 분명히 하리스에게 불리한 수치입니다.)

 

 

금융 시장이 주목하는 경제 지표들

금융 시장은 예측 시장의 변화뿐 아니라, 각 후보의 정책에 따라 경제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투자 은행 Piper Sandler는 각 후보의 당선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시장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이 은행은 트럼프 승리 포트폴리오에 석유 회사 및 방산 업체들을 포함시키는 한편,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애플 등의 기업을 '매도' 포지션에 두었습니다. 하리스 포트폴리오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제조사들을 중점으로 구성되었으며, 민주당 집권 시 규제 강화를 예상해 금융업체와 제약회사들은 '매도' 종목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Piper Sandler의 포트폴리오 움직임은 Polymarket의 트럼프 승리 확률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The performance of the Piper Sandler portfolios lines up almost perfectly with the Polymarket odds.”). 예를 들어, 트럼프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교도소 운영 업체인 Geo Group의 주가는 최근 매도 압박을 받고 있으며, 반면 하리스 포트폴리오의 대표 주자인 태양광 패널 제조사 First Solar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두 후보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선 결과가 경제에 미칠 여파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금융 시장은 대규모 재정 적자와 높은 관세 정책이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미국 달러의 가치와 국채 수익률이 지난 6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금주 초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약간 하락하는 반전이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융 시장의 움직임이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계속해서 자산 배분 전략을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금융 시장은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식 및 거시경제 지표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약간 상승하면서 시장이 재조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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