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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경제

트럼프노믹스의 충격: 글로벌 경제를 흔들다... 최대 피해자와 수혜자는?

by 외눈바기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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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경제정책("트럼프노믹스")은 세계 무역, 자본 흐름, 노동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미국 내외에서 승자보다 패자를 더 많이 낳을 가능성이 큽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보호주의를 기반으로 하며, 무역 관세, 자본 흐름 조정, 이민 제한을 통해 미국 경제를 재편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와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The Economist>(이코노미스트) 지의 주말판 최신호의 커버스토리로 트럼프노믹스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What's about to hit the world economy?)을 다룬 것을 이미 직전 발행글을 통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 이어서 다룰 글은 그 후속으로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심층 기사(트럼프노믹스의 최대 패배국들/피해자들: The biggest losers from Trumponomics)입니다.

 

3줄 요약

  1. 무역정책의 변화: 트럼프는 전반적인 관세 인상을 추진하며, 특히 중국, 멕시코, EU 등 미국과 큰 무역 흑자를 가진 국가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습니다.
  2. 자본 흐름 재조정: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는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반면, 다른 나라의 경제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이민 제한: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및 고숙련 이민 제한은 미국과 주변국 노동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트럼프노믹스의 영향: 승자와 패자는 간단히 말해 어느 나라?>

  • 수혜국: 가장 큰 승자는 미국 자신. 그 외 호주, 영국 등 소수의 우방국들과 (미국의 중국 경제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을) 일부 동남아 국가들
  • 피해국: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EU), 이외 대미 무역흑자를 누리고 있는 국가들(캐나다, 인도, 일본, 한국, 스위스, 대만, 태국 등)

 

트럼프노믹스-승자-패자
트럼프노믹스의 최대 승자와 패자는? 대한민국도 예상되는 피해국 중 하나. <이코노미스트>

 

 

트럼프노믹스의 충격: 글로벌 경제 판도를 흔들다... 가장 큰 피해자와 수혜자는?

미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정책, 이른바 ‘트럼프노믹스(Trumponomics)’가 글로벌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보호무역주의와 강력한 이민 제한 정책을 앞세운 트럼프의 행보는 미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 균형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이전 발행 글) 읽기:

2024.11.17 - [외눈경제] - '트럼프노믹스', 세계 경제를 흔들다... 성장 촉진 vs 글로벌 혼란? (Economist)

 

 

“The president-elect has hinted he would slap a 60% tariff on all Chinese goods, five times the current average level.” (대통령 당선자는 중국산 모든 상품에 60% 관세를 부과할 것을 암시했으며, 이는 현재 평균 관세의 5배에 해당합니다.)

 

 

무역전쟁의 시작: 중국과 멕시코를 겨냥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관세(tariff)”라고 표현하며 보호무역주의를 강력히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출국들에게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과 멕시코가 주요 타겟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대통령 당선자는 중국산 모든 상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암시했다”며, 이는 현재 평균 관세의 5배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The president-elect has hinted he would slap a 60% tariff on all Chinese goods, five times the current average level”)​. 이는 중국의 대미 수출량을 절반 이상 줄이고, 중국 GDP를 1%포인트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멕시코 역시 높은 관세 부과 대상입니다. 멕시코의 대미 수출액은 GDP의 27%를 차지하며, 이는 중국의 3%와 비교해 훨씬 높은 의존도를 보입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멕시코는 대미 수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지적합니다(“More than four-fifths of its exports go to its northern neighbour”)​. (keywords: Mexico exports, trade dependency, tariff impact)

 

 

"The EU also has reasons to fret. The bloc runs a goods-trade surplus of around $200bn with America. Goldman Sachs, a bank, forecasts that new tariffs could shave 0.5% off Europe’s GDP, with Germany, the bloc’s biggest economy, taking the worst hit. Many other countries could find themselves in the firing line. Vietnam’s trade surplus with America hit $100bn last year. Those of Canada, India, Japan, South Korea, Switzerland, Taiwan and Thailand run into the tens of billions of dollars." (EU도 걱정할 이유가 있습니다. 이 블록은 미국과 약 2000억 달러의 상품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새로운 관세로 인해 유럽 GDP가 0.5% 감소할 수 있고,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최악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른 많은 국가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지난해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 인도, 일본, 한국, 스위스, 대만, 태국의 경우 수백억 달러에 달합니다.)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EU), 캐나다, 인도, 일본, 한국, 스위스, 대만, 태국

 

강달러와 이민 제한, 신흥국 경제의 새로운 위기

트럼프노믹스는 무역만큼이나 자본 흐름과 이민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미국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는 투자 유입을 촉진하는 반면,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은 신흥국 경제에 심각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연구에 따르면 달러 가치가 10% 상승할 때 신흥국 경제 성장률은 6개월 안에 평균 1.9% 감소한다고 밝혀졌습니다(“every 10% rise in the dollar’s value reduces economic output in emerging markets by about 1.9% after six months”). 이로 인해 신흥국들은 통화 방어를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추방과 고숙련 이민 제한을 추진 중입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멕시코로부터의 송금은 지난해 600억 달러를 초과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능가했다”며, 이민 제한 정책이 멕시코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Mass deportations would also choke off remittances from America to Mexico—the largest single route for such payments. Transfers ran to over $60bn last year, outstripping the amount of foreign direct investment Mexico received”)​.

 

 

“Every 10% rise in the dollar’s value reduces economic output in emerging markets by about 1.9% after six months.” (달러 가치가 10% 상승할 때 신흥 시장의 경제 생산량은 6개월 후 약 1.9% 감소합니다.)

 

 

트럼프노믹스의 미래: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트럼프의 정책은 단기적으로 미국 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요 피해국은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EU) 등으로 예상되며, 이들 국가의 경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영국, 호주 등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우방국은 일부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이탈한 제조업체들은 동남아시아로 이전하며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기사에서 한국은 여러 영향을 입을 국가 중 하나로 단순히 한 차례 언급되는 정도이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진 나라로서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 상황을 앞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트럼프노믹스의 진정한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명확히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는 분명합니다. 이 정책은 글로벌 경제의 판도를 새롭게 재편할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노믹스는 단기적으로 미국 내 성장 및 기업 이익 증가를 촉진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특히 중국, 멕시코, 유럽과 같은 국가들(한국도 예외 아님)에게 큰 경제적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보호무역주의의 부작용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도 보다 면밀한 분석과 전략 수립, 대응 방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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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 [외눈경제] - '트럼프노믹스', 세계 경제를 흔들다... 성장 촉진 vs 글로벌 혼란? (Economist)

 

'트럼프노믹스', 세계 경제를 흔들다... 성장 촉진 vs 글로벌 혼란? (Economist)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 이른바 '트럼프노믹스'(Trumponomics), 규제 완화와 감세로 단기 경제 성장을 예고하지만, 관세 및 이민 정책의 혼란으로 글로벌 경제에는 부정적 파장을 미칠 전망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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