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하며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는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도 승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의 당선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물론 도지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가치가 폭등하며 시장의 회복과 확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줄 요약
- 암호화폐 시장의 부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 상승,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치가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
- 정책 변화 기대: 트럼프는 SEC의 엄격한 규제를 비판하며 친암호화폐 정책을 약속, 업계는 규제 명확성과 완화를 기대.
- 장기적 불확실성: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에도 2021년 그의 "비트코인은 달러에 대한 사기" 발언처럼 신뢰에 의문.
트럼프 재집권, 비트코인 급등세… 암호화폐 시장의 흥분 언제까지 지속될까?
암호화폐, 트럼프 효과로 날아오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미국 대선 다음 날, 비트코인의 가격은 단숨에 10% 상승했고, 11월 11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89,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총가치는 최초로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습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도지코인(Dogecoin)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상승세를 타며 암호화폐 시장의 활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합니다. 특히 도지코인은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새롭게 그의 경제 고문으로 활동 중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지지 속에 선거일 이후 두 배 이상 급등했습니다.(Bitcoin is not alone in feeling the love. Dogecoin, a meme coin often promoted by Elon Musk, a Trump fan-turned-adviser, has more than doubled since election day.)
"Over the course of election night, as it became clear Mr Trump had won America’s presidential election, the price of bitcoin, the most widely traded cryptocurrency, jumped by 10%. On November 11th, as Republicans edged closer to taking control of Congress, it hit a record $89,000."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가장 널리 거래되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10% 상승했습니다. 11월 11일, 공화당이 의회 장악에 근접하자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89,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규제 완화 기대, 암호화폐 지지 강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은 단순히 시장 상승에 그치지 않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새로운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 친화적인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유세 중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을 해고할 것을 시사하며, 암호화폐 규제를 대폭 개혁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유세 중 “이제부터는 암호화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규칙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From now on the rules will be written by people who love your industry, not hate your industry,” he said then.) 이는 암호화폐 업계의 오랜 바람인 명확하고 완화된 규제 체제를 실현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암호화폐 업계는 오랫동안 SEC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의 관할권 논쟁과 규제 혼선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SEC가 많은 디지털 자산을 증권으로 분류하며 기업들에 막대한 법적 비용을 부담하게 했다는 점에서 불만이 컸습니다.(SEC has painted the crypto world as rife with scammers and thieves. Many digital currencies are in fact securities—the regulation of which falls under the SEC’s purview.)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랑, 과연 지속될까?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의 암호화폐 지지가 얼마나 일관되고 지속적일지는 미지수입니다. 2021년만 해도 그는 비트코인을 “달러에 대한 사기(scam against the dollar)”라 부르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업계의 규제 개선과 시장 확대는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느냐에 크게 달려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흥분이 과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거품의 시작일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Mr Trump may sing cryptocurrencies’ praises, but his love for them does not stretch back far. As recently as 2021 he called bitcoin a “scam against the dollar”. Hope for consistency under Trump 2.0 may yet prove overhyped.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칭송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닙니다. 최근 2021년에도 그는 비트코인을 "달러에 대한 사기"라고 부른 바 있습니다. 트럼프 2.0의 일관성에 대한 희망은 추후 과장된 것이었음으로 판명날 수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은 암호화폐 업계의 규제 완화 기대를 고조시키며 시장을 활성화시켰지만, 정책의 일관성과 실질적 변화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게 남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 지의 조언입니다.
*주의: 투자 권유 목적의 글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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