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매년 10월 셋째 토요일... ‘문화의 달’, ‘문화가 있는 날’ 차이

문화의 날, 매년 10월 셋째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 차이

 

‘문화의 날’을 아시나요? ‘문화가 있는 날’도 있던데 같은 걸까요, 다른 걸까요?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은 정부에서 지정한 ‘문화의 날’입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도 있는데요,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릅니다. 그 차이를 알아봅니다.

 

 

문화의 날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은 문화의 날... 국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정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은 문화의 날입니다. 올해(2022년)는 10월 15일(토)이 문화의 날인데요. 마침 매년 10월 15일은 ‘체육의 날’이기도 합니다.

 

문화의 날은 ‘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했습니다. 방송, 잡지, 영화 등 대중 매체의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하고, 문화예술진흥에 관련된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과거에는 매년 10월 20일로 날짜를 정해 기념했는데 2006년부터 10월의 셋째 주 토요일로 개정했습니다. 아무래도 문화 행사를 즐기고 가족 나들이 등으로 함께 하기에는 주말이 좋기 때문이었겠지요.

 

 

문화의 날 제정 계기, 변천사, 관련 행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1970년대에 들면서 문화창조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을 제정, 공포했고 따로 거행해오던 방송의 날, 영화의 날, 잡지의 날을 1973년에 흡수, 통합하면서 오늘의 ‘문화의 날’이 완성됐다고 합니다.

 

문화의 날에는 정부 기념식과 문화 발전 유공자 포상, 연극·무용 등 기념공연 및 강연회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집니다. 문화의 날을 전후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더 폭넓게 가져가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을 ‘문화의 달’로 정해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화의 날에는 대형 영화관마다 지정된 시간과 조건에 따라 많게는 50%, 즉 반값까지 영화표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각 극장마다 할인 시간대와 할인폭 등을 달리하고 있으므로 롯데시네마 CGV 등 정보를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문화가 있는 날? 차이점과 공통점

 

‘문화의 날’과 비슷한 이름이지만 차이가 있는 날로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데요, 이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되어 조금 더 자주 찾아오는 기념일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민이 일상에서 조금 더 친숙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국·공립 박물관을 비롯 미술관 등에서 전시 할인 및 무료 이용의 혜택을 주기도 하고, 일부 영화관 및 뮤지컬 등 공연 할인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화의 날, 문화의 달, 문화가 있는 날, 이름과 날짜는 다르지만 모두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여러 사람들이 문화 예술을 조금 더 자주,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19로 공연 예술계도 많이 움츠러들고 힘들었을 텐데요, 올해 문화의 날에는 멋진 공연, 전시 등 문화의 향기를 찾아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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