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는 국채 금리를 낮추려 하지만 시장은 그의 경제 정책에 회의적이며, 국채 시장이 그의 계획을 제약하는 강력한 변수가 되고 있다고 <The Economist>(이코노미스트)가 최신 기사로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은 장기 국채 금리(10년물)를 낮추려 하지만, 시장은 성장과 재정적자 우려로 반응하고 있다. 최근 금리가 하락했지만, 이는 경제 둔화 신호일 가능성이 커 트럼프의 의도와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 핵심 포인트 3가지
1️⃣ 트럼프의 국채 금리 목표와 현실
- 트럼프 행정부는 금리를 낮춰 경제를 활성화하려 하지만, 장기 금리는 시장의 여러 요인(성장 기대, 재정 상태 등)에 의해 결정됨.
-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에너지 가격 인하 및 규제 완화를 통해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효과는 미미할 가능성이 큼.
2️⃣ 국채 시장이 트럼프 경제 정책을 견제
- 트럼프는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국채 시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장이 그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최근 국채 금리 상승(트럼프 당선 이후 4.8%까지 상승)은 경제 성장 기대와 함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 때문.
- 대규모 감세(10년간 11조 달러 감세 계획)는 현실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커짐(현재 4.5조 달러 수준으로 조정).
3️⃣ 최근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과 의미
- 최근 금리 하락은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됨.
- 소비자들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대규모 감세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짐.
- 트럼프는 성장과 디스인플레이션을 통해 금리를 낮추고자 했지만, 현재 상황은 그의 기대와 다르게 전개되고 있음.
트럼프 '최대의 적'은 연준 아냐… 국채 시장이 트럼프 경제정책 견제한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Fed)의 금리 인하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적인 목표로 삼은 것은 장기 국채 금리(10년물)다. 그러나 최근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락하며, 그 이유가 트럼프의 바람과는 정반대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25일자 온라인판 최신 기사에서 다뤘다.
📉 트럼프의 목표: 국채 금리 인하, 하지만 시장은 냉정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낮은 국채 금리가 기업 투자 및 소비를 촉진한다고 보고, 이를 유도하려 하고 있다.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는 기업 대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 여러 경제 부문에서 기준점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금리는 단순히 정부의 의지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경제 성장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 재정적자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논리는 단순하다. 연준이 금리를 낮춘다는 것은 단기 금리(overnight borrowing costs)를 낮춘다는 의미이지만, 경제 주체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10년물 국채 금리(long-term yields)다”라고 분석했다. ("The Trump administration’s logic is straightforward. When the Fed decides to lower rates, what it is actually doing is reducing its target for overnight borrowing costs. But for many actors in the economy, the ten-year yield is more important and tangible.")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는 단기 금리보다 장기 국채 금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 국채 시장이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견제하는 이유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국채 시장의 반응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이는 시장에서 트럼프의 감세 및 재정 정책이 현실적으로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감면(tax cuts)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2월 19일 그는 공화당 지도부의 감세안(‘big beautiful bill’)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10년간 감세 규모를 4.5조 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이다”라고 보도했다.("On February 19th Mr Trump voiced support for a ‘big beautiful bill’ proposed by Republican leaders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which would cap cuts at $4.5trn over a decade.")
트럼프는 당초 10년간 11조 달러 규모의 감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와 국채 시장의 반응으로 인해 감세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 국채 금리 하락, 트럼프의 기대와는 다른 신호일 수도
최근 10년물 국채 금리는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둔화를 동시에 달성해 금리 하락을 유도하고자 했지만, 현재 금리 하락은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
국채 시장은 단순한 차입 비용을 넘어, 정부의 재정 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장을 설득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혹은 국채 시장이 그의 정책을 제약하는 강력한 변수로 작용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정리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채 시장을 활용해 경제를 활성화하려 하지만, 시장은 그의 재정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반응하고 있다. 국채 시장은 트럼프의 정책을 견제하는 강력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최근 금리 하락은 그의 목표와 정반대의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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