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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경제

트럼프 관세 폭탄, 미국 경제에 재앙 될까? "보호무역주의, 결국 독 될 것" <이코노미스트>

by 외눈바기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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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해 고율 관세(최대 25%) 를 부과하며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 경제와 일자리를 보호할 것이라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기업 비용 증가, 소비자 물가 상승,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무역 붕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주말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에서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중심으로 한 무역 전쟁 및 세계질서 재편 시도와 관련해 4꼭지 이상의 글로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1930년대 대공황을 촉발한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s) 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무역 파트너국들의 보복 관세 및 반미 정서 확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와 금융시장도 불안한 반응을 보이며 미국 경제의 장기적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 핵심 포인트 3가지

1️⃣ 글로벌 무역 시스템 위기

  • 트럼프는 캐나다·멕시코·중국·EU·일본·한국 등에 25% 관세 부과, 일부 품목(알루미늄·철강·목재 등)엔 20% 추가 관세 적용.
  • SUV 한 대당 최대 $9,000 가격 인상, 신선 농산물 가격 상승 등 소비자 부담 증가.
  • 캐나다·멕시코는 즉각 보복 관세 준비, 중국도 추가 조치 가능성 있음.

2️⃣ 미국 경제 성장 둔화 및 금융시장 충격

  • S&P 500 지수 하락, 트럼프 재선 이후 상승분 반납하며 $3조 이상 손실 발생.
  • 소비자 신뢰 급락, 기업 투자 위축,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60년 만에 최고 수준.
  • 연준(Fed)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압박 사이에서 정책 결정이 더욱 어려워짐.

3️⃣ 1930년대 대공황과 유사한 보호무역주의 위기

  • 스무트-홀리 관세법(1930년)도 보호무역 강화했지만, 오히려 글로벌 경제 붕괴 초래.
  • 당시 미국의 조치로 일본·영국·프랑스 등이 자체 무역 블록 형성 → 글로벌 무역 감소.
  • 현재도 캐나다·멕시코·EU 등이 자체 경제 블록을 강화할 가능성 있음.

 

 

트럼프의 관세 폭탄, 미국 경제에 재앙이 될까?

글로벌 무역 질서 흔드는 보호무역주의, 1930년대 대공황과 닮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이어 발표한 고율 관세 조치가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도 10% 인상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곧 유럽연합(EU), 일본, 한국에도 새로운 관세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전 세계 무역 시장이 긴장 상태에 빠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보호무역 조치가 미국 경제를 보호하고 제조업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시장 반응은 정반대다. S&P 500 지수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소비자 신뢰 지수도 급락했다. 이에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은 1930년대 대공황을 촉발한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s)'과의 유사성을 경고하고 있다.

 

📌 트럼프의 ‘관세 폭탄’,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미국 내 일자리 보호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업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며, 무역 파트너들의 보복 관세를 초래해 오히려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침체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Mr Trump is playing with fire with his aggressive and erratic protectionism.)

 

이미 기업들은 생산 비용 증가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타격이 크다.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 부품을 조달해 차량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 SUV 한 대당 최대 9,000달러($9,000) 가량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 물가 상승도 불가피하다. 타깃(Target) CEO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은 "미국의 신선 농산물 상당수가 멕시코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몇 주 내로 과일과 채소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1930년대 대공황과의 닮은꼴… 역사는 반복될까?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미국이 시행했던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s) 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시 미국은 농민 보호를 목적으로 평균 40%였던 수입 관세를 60%까지 인상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세계 각국이 무역 장벽을 세우면서 글로벌 경제가 붕괴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930년대 스무트-홀리 관세는 세계 경제를 분열시켰고, 결국 민주주의 국가들이 서로 경쟁하며 무역 장벽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The worst damage came from the division of democracies into rival trade blocs.)

 

현재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캐나다는 즉각적으로 보복 관세를 발표했으며, 멕시코 역시 대응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강력한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또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경우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1930년대 대공황 당시 금본위제(Gold Standard)의 붕괴가 국제 무역을 마비시켰듯, 현재 달러 중심의 무역 체계가 타격을 받을 경우 글로벌 경제 위기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 보호무역주의는 미국 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것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경제 정책이 아니라 글로벌 무역 질서 자체를 흔들고 있다. 기업 생산 비용 증가, 소비자 물가 상승, 금융 시장 불안, 보복 관세 확산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특히, 1930년대 대공황 당시의 보호무역주의 실패 사례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경제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지금까지의 시장 반응은 그와 정반대다. 보호무역주의의 결과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질서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인가? 세계는 지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 결론: 보호무역주의는 미국 경제에 독이 될 것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일부 산업을 보호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업 경쟁력 약화, 소비자 부담 증가,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경제 질서 붕괴 등의 부작용이 예상된다. 1930년대 대공황 사례를 보면, 보호무역주의는 오히려 더 깊은 경제 침체를 초래 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세계 경제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역사는 반복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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